수필이 추구하는 인간학 탐구의 결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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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오디세이 제14호 발간

수필오디세이사가 최근 ‘수필오디세이’ 제14호를 발간했다.

김보현 작가의 표지그림은 ‘수필오디세이’가 추구하는 수필의 심미철학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양방향으로 운동하는 무수한 나선형의 육각형 벌집은 수필작가들이 창작을 통해 쌓아 올린 진리탐구의 축적물이라고 소개한다.

이번호는 안성수 주간의 수필 명상 ‘수필의 본향’에 이어 김수오 편집장이 한국인의 미학 유산으로 ‘조선백자 달항아리’를 소개한다.

2023 신춘문예 당선자 신작 특집에서는 강동우의 ‘풍선’, 서은영의 ‘목본’, 지영미의 ‘소리를 베고 눕다’, 허창열의 ‘가장 편안한 의자’를 실었다.

특히 갤러리 오디세이에서는 유네스코 초청 작가전으로 준초이의 ‘제주 해녀 이야기’가 실렸으며, 예술과 통섭에서는 ‘제주 자연은 나의 스승’을 주제로 허민자 도예가의 글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안성수 주간은 수필의 본령 탐구 연구를 통해 ‘21세기 수필 시학’을 제시하며, “결국 수필 쓰기를 통한 인간학 탐구는 작가를 철학의 세계로 인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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