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개인이 모여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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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탑 기획전 ‘닷 닷 닷’

29일부터 갤러리 비오톱

미루나무꼭대기창작소의 전시기획팀 미루나무탑이 기획전 ‘닷 닷 닷’을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갤러리 비오톱에서 마련한다.

고복만, 방용원, 손유진, 유서진, 조기섭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미루나무꼭대기창작소에서 창의미술교육을 진행하며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들이다.

‘닷 닷 닷’은 마침표(.)를 반복하며 언어화한 것이다.

기획전을 통해 다섯 명의 작가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표현한다.

온전한 개인이 모여 다양한 시각을 제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줄기로 연결되고 배치된 다섯 작가의 세계는 서로 연결되기도 한다.

다양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유를 만들어내면서 결국 ‘다양성’은 마침표가 모여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것처럼 새로운 협력과 방식의 사례가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전시를 기획한 손유진 작가는 “문장부호인 마침표는 하나일 때는 문장을 끝맺는 부호로 쓰이지만 여러 개를 사용했을 때는 그 의미가 달라진다. ‘말없음표’, ‘말 줄임표’, ‘무언표’, ‘생략표’ 등 반복되는 마침표는 기존의 의미를 넘어서 확장되고 중의적인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전시는 마침표가 반복됨으로써 갖는 확장성과 연결 지어 우리가 행하고 사유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다양성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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