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건설㈜이 제주지역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7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김기춘)는 도내 576개 종합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산정한 ‘2023년도 건설공사 시공능력평가액’ 공시 결과 라온건설㈜이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토목건축공사업을 보유한 업체의 공시액을 보면 라온건설㈜은 1729억7100만원으로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성건설㈜는 533억6600만원, 세기건설㈜는 528억4900만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도현종합건설은 468억7900만원으로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4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위였던 성지건설개발㈜는 415억2200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5위였던 ㈜영도종합건설은 400억8800만원으로 1단계 내려앉으며 6위를 차지했다.
청솔종합건설㈜는 376억7300만원으로 지난해 6위에서 올해 7위로 변동됐고, 영보건설㈜도 363억400만원으로 지난해 7위에서 올해 8위로 내려앉았다.
신진종합토건㈜는 350억85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단계 내려앉으며 9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15위였던 영주종합건설㈜는 341억500만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백상훈)도 도내 1202개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2023년도 시공능력 평가액을 공시했다.
대업종별 1위 업체를 보면 지반조성·포장공사업은 영성토건㈜건(211억2323만원), 실내건축공사업은 ㈜서인디자인(106억6458만원), 금속창호·지붕건조공사업은 용마건설㈜(149억7869만원), 도장·습식·방수·석공사업은 ㈜강동스톤(116억3555만원),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은 ㈜신광(68억2877만원)이 1위를 차지했다.
또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은 ㈜경은건설(501억140만원), 구조물해체·비계공사업은 ㈜한라엔지니어링(118억5749만원), 상·하수도설비공사업은 영성토건㈜(108억1828만원), 철도·궤도공사업은 골드레일로드㈜(87억9096만원), 철강구조물공사업은 ㈜형신(106억3046만원), 수중·준설공사업은 ㈜거성건설(66억7691만원)이 1위에 올랐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