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선 ’하논의 시간‘ 제2회 서귀포칠십리문학상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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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10월 3일 서귀포문학제에서

제2회 서귀포칠십리문학상에 김효선 시인의 ‘하논의 시간’이 당선됐다.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와 서귀포칠십리문학상추진위원회는 제2회 서귀포칠십리문학상에 전국에서 총 172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김효선 시인의 ‘하논의 시간’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문태준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창작된 시편의 시적 안목, 감각의 새로움 등과 아울러 시적 화자가 서귀포라는 공간을 얼마나 경험적으로 표현했는지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당선작은 시적 인식을 견고하게 보여주는 수일(秀逸)한 작품으로 손색이 없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효선 시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고향을 쓴다는 것은 아픈 손가락을 건드리는 일처럼 어렵지만, 구멍 숭숭한 현무암 돌담 사이로 빠져나가는 바람처럼 쓰려고 했다”며 “앞으로도 구석구석 걸으며 느끼고 또 성찰하며 서귀포를 향한 애정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칠십리문학상은 ‘예향 서귀포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한국문학의 뿌리로서 자부심을 드높이고자 지난해 제정된 서귀포의 대표적인 문학상이다.

당선작 시상식은 오는 10월 3일 서귀포 천지연 상설공연장에서 열리는 서귀포문학제에서 열린다. 상금은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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