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폭제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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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한국에서 20년 만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도내 민간단체가 발 벗고 나섰다.

바르게살기운동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좌중언)는 지난 7일 이호테우해변에서 ‘2025 APEC 제주 유치 결의대회 및 줄(줄이고)·줍(줍고)·즐(즐기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바르게살기운동 제주도협의회가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섬으로써 도내 각계의 민간단체들이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는 제주를 비롯 부산시와 인천시, 경북 경주시 등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도 유치를 고심 중이다. 현재 가장 활발히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인천시와 경주시다. 

인천시는 지난 4~6일 열린 국내 최대 락 음악축제인 ‘202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현장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활동을 펼쳤고, 100만인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

경주시도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 유치에 나서는 것은 물론 이달 중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민 대상으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경험이 최대 장점이지만 대규모 국제회의를 독식한면 안 된다는 타 지자체의 견제가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최대 변수는 서울시다. 서울시가 유치전에 가세한다면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지자체 간 경쟁이 뜨거운데 제주도의 유치 활동이 지난 2005년에 비해 아직까지는 다소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바르게살기운동 제주도협의회의 결의대회가 기폭제가 돼 전 국민을 상대로 범도민적 유치 운동이 활발히 전개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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