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종 작물과 제철 작물이 한가득...‘밭한끼 워크숍’ 활발
제주 토종 작물과 제철 작물이 한가득...‘밭한끼 워크숍’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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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9월 6일까지 토종 밭한끼 워크숍
지난 7월 ‘달진밧’에서 열린 첫 번째 워크숍 모습.
지난 7월 ‘달진밧’에서 열린 첫 번째 워크숍 모습.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이재근, 이하 추진단)제주밭한끼2023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주에서 생산되는 토종 작물과 제철 작물을 주제로 밭한끼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토종 밭한끼 워크숍은 제주 토종 씨앗과 이를 보존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부들의 이야기를 듣고, 토종 작물을 활용해 요리하고 맛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급격한 기후 변화로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 발굴이 중요해진 만큼 토종 씨앗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씨앗바람연구소와 공동으로 이번 워크숍을 전개하고 있다.

토종 밭한끼 워크숍은 오는 16일과 19, 30, 96일 등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씨앗바람연구소와 자연그대로농민장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16일에는 토종 잠두콩씨앗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잠두콩을 활용한 두반장 요리를 만들어 볼 예정이다. 19일에는 자연그대로 농민장터에서 토종 씨앗을 지키며 자연농의 삶을 지향하는 농부들과 함께 토종 작물로 만든 요리를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30일에는 토종 흑보리로 만드는 누룩 간장과 누룩 소금에 대한 이론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하고, 워크숍 마지막날인 96일에는 토종푸른독새기콩을 활용해 미소 된장을 만든다.

추진단은 제주 제철 식재료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제철작물 밭한끼 워크숍도 진행한다. 로컬 식재료 사용을 지향하며 지역 제철 식재료의 맛과 가치를 알리고 있는 신정원 셰프의 ‘COSI lab(코시랩)’과 공동 기획한 워크숍이다.

토종 작물과 제철 작물을 주제로 한 밭한끼 워크숍일정 및 참여 방법은 제주밭한끼(@jejubaat)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근 추진단장은 토종 씨앗은 수천년에 걸쳐 농민의 손을 통해 전해 내려온 역사와 문화, 인문학적 가치가 담겨 있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워크숍을 통해 제주도에서 나는 토종, 제철 작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주체들과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탐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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