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단체관광객, 제주 여행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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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중국이 2017년 3월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한 지 6년 5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들의 제주 여행이 정상화되면서 내국인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관광시장이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2016년 306만1522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사드 보복이 시작된 2017년에는 74만7315명, 2018년 66만6120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2019년에는 107만9133명으로 다소 반등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코로나 펜데믹으로 2020년에는 10만3288명으로 급감했고, 2021년 6381명, 지난해는 9891명으로 제주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중국 정부가 지난 10일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여행 허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후 단 하루만인 11일까지 중국발 크루즈선 53척이 제주 방문을 예약했다.

이들 크루즈선 한 척에 많게는 수천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탑승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인들의 제주 여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행사는 물론 호텔, 카지노업계, 면세점 등 도내 관광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당면 과제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용태세를 완벽하게 갖추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관광 관계기관 및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인 단체관광객 제주 방문 재개에 따른 수용태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 단체·개별관광객 유치 및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관광사업장 지도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와 도내 관광업계는 이번 중국인 단체관광객 제주 방문 재개를 계기로 제주 관광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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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3-08-14 03:34:54
장깨들 똥싸면. 제주인은 먹고살려고 똥치운다
ㅡ짱깨 소음 1위
ㅡ쓰레기 1위
ㅡ교통 혼잡 1위
ㅡ똥통 1위
범죄률 상위권
......바가지 1위 지속적 유지..입도세 3만원 징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