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탐라서예문화회전 ‘논어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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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
김태행 작 '락도'
김태행 작 '락도'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도(道)를 아는 것은 도(道)를 좋아하는 것보다 못하고, 도(道)를 좋아하는 것은 도(道)를 즐기는 것보다 못하다.

제15회 탐라서예문화회전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마련된다.

2007년 탐라서예문화회 창립 이후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임서 위주의 공부를 이어나가고 있는 회원들은 이번 역시 임서를 통해 옛 법을 익히는 한편 새로움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출품작의 주제는 ‘논어’다.

논의의 명언과 명구를 다양한 서체로 표현했으며, 붓의 거친 맛, 흑백의 반전, 천연염색과 여러 가지 색을 이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그야말로 전통에서 배우고, 새로움을 시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회원들의 작품과 함께 찬조작품으로 박지우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의 ‘일편부운’도 만나볼 수 있다.

김태행 탐라서예문화회 회장은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꾸준히 작품을 준비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열 다섯 번째 회원전을 찾아 많은 격려와 가르침을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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