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특수목적여행 중화권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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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특수목적여행 중화권 관광객 유치

현학수.
현학수.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관광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고 다양한 테마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 맞춤형 여행콘텐츠 육성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중국 및 해외 동호회와 유관협회, 그리고 마니아층을 타깃으로 하는 아웃도어 플랫폼과 더불어 여행업계와의 공동 협업을 통해 전략적인 상품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울러 해당 상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여행 테마별로 도내 관광업계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특수목적여행 상품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등 제주 관광의 질적성장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

중화권 관광 동향을 살펴보면, 최근 여행 트렌드는 ‘어디에 가서 즐길까’에서 ‘뭐를 하면서 즐길까’로 변화하고 있다. 즉, 흥미로운 즐길 거리야말로 엔데믹 시대 높은 여행 수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는 곧 특별한 체험, 동호회 활동, 개개인의 개성을 반영한 취미 활동 등 여행을 통해 사회성과 가치 구현을 추구하는 중화권 세대의 니즈를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지에 대한 과제를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실제 중국 내 14세 이하 아동 인구는 총 2억4737만여 명으로 추정되며, 1980년대~1990년대 출생한 젊은 부모들은 높은 소비 수준을 바탕으로 자녀와 함께 즐기는 여가 활동을 선호하는 한편, 자녀 교육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의미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및 각종 취미 계발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분야별로 성행하고 있다.

이러한 중화권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제주 관광산업은 특수목적 관광(SIT) 콘텐츠의 지속적인 육성과 더불어 지역축제 및 이벤트와 연계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한 신규 여행 수요 창출 및 관광상품의 다변화도 꾀해야 함은 물론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한국행 단체관광 시장을 6년 5개월 만에 활짝 개방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중화권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를 위한 4대 중점 여행 상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즉, ‘트레킹 및 마라톤 투어단, 골프 투어단, 해양스포츠(서핑, 다이빙, 선상낚시 등), 청소년 캠프단(친자 여행 포함)’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고품격 신규 여행 상품 발굴을 위해 올 하반기 특수목적여행 지원정책을 시범 운영하는 한편, 2024년부터는 4대 중점 여행 상품을 취급할 도내 인바운드 여행업계를 모집해 중국 현지 업계와 매칭을 주도하는 등 실효성 있는 관광진흥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공사는 제주와 중국 본토를 연결하는 직항노선 확보가 시급한 과제인 만큼 현재 6개 지역 77편의 운항노선을 올 하반기 17개 지역 주 157편까지, 내년에는 18개 노선 주 200편 이상으로까지 확대하는 등 관광 접근성 개선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처럼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를 찾는 중화권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제고시키고 제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모든 노력을 쏟을 것임을 약속드린다.

 

 

▲행복한 구좌읍 만들기 프로젝트

김성익.
김성익.

김성익, 구좌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제주시 구좌읍의 1차산업 비율은 49%를 차지하며 노인인구 비율은 27.4%로 인구 고령화율이 높다.

매년 노인수가 증가하는 반면 출생아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 의료, 문화 등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이 취약하다.

필자는 구좌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서 우리 지역의 당면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 복지서비스의 지리적 접근 취약점 등을 극복하기 위해 복지 대상별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올해부터 경로식당 운영이 중단되자 구좌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어르신 먹거리 돌봄사업-쿡팡’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장년층 1인 가구 결식 예방 사업으로 ‘찐 이웃 되기 프로젝트-촐레영 김치영’, 매월 취약계층 가구의 이불세탁을 지원하는 ‘뽀송뽀송한 이웃되기’ 등 돌봄체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구좌사랑 희망나눔 장학금 지원’, 구좌읍 카페에서 이용권을 지원하는 ‘꿈을 먹는 베이커리’ 사업은 관내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한 지역 상생 민·관 협력 사업으로 마을 복지공동체 13곳과 협약을 맺고 ‘나눔과 상생’을 실현하기 위한 마을 복지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좌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따뜻한 마음을 모아 행복한 구좌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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