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아라월평초중학교 신축공사 사전기획용역 최종보고회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의 10대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가칭)아라월평초중학교 설립이 관련 법규 검토와 수요자 의견 수렴 등을 마치고 본격 설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설립될 경우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신설되는 첫 통합운영학교가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오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4층 대극장에서 (가칭)아라월평초중학교 신축공사 사전기획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서 용역 관계자는 “대구팔공초중학교와 시화나래초중학교 등 다른 지역 사례 분석을 통해 공용 시설을 기준으로 초·중학교를 분리하고, 교실 기준 모듈을 기존 60.48㎡에서 67.5㎡로 상향 적용하도록 했다”며 “수요자 요구사항의 경우 학급별 분리 사용 가능한 외부공간 구성, 유지관리를 위한 인조잔디 반영, 지하주차장 설치 등을 설계지침서에 반영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열린 중간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도 “향후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통합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증축을 고려해 유연한 교실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가칭)아라월평초중학교는 부지 2만1100㎡에 건축 연면적 1만4415㎡, 총 38학급(유치원 6, 초등학교 19, 중학교 13학급) 규모로 지어진다. 각 학교급별 특수학급 1학급이 포함됐다.
총사업비는 약 450억원이며 개교 시점은 2027년 3월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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