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출연진 1차 라인업 공개...오마이걸, 씨아이엑스, 비오 출연
세계를 호령하는 케이팝(K-POP)과 서귀포의 매력을 접목시킨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서귀포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 K-POP 콘서트’가 오는 10월 제주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야외광장에서 ‘2023 서귀포 글로컬페스타(이하 2023 SGF)’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0월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야호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23 SGF는 행사 이틀째인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서귀포시무용협회와 서귀포시음악협회, 일본 기노카와시 예술단체가 ‘시민화합과 지역문화예술 교류’를 주제로 꾸미는 전야제 행사가 진행된다.
전야제 행사 축하공연으로는 윤도현밴드와 미스터트롯 시즌2 출신인 가수 최수호가 출연한다.
2023 SGF의 대미를 장식할 K-POP콘서트에는 국내 정상급 K-POP 가수 7개 팀이 출연할 계획이다.
현재 1차 라인업이 공개된 출연진을 보면 ‘오마이걸’과 ‘씨아이엑스(CIX)’, ‘비오(BE’O)‘의 출연이 결정됐다. 최종 라인업은 8월 말 확정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SG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POP 콘서트와 전야제 행사는 모든 좌석이 지정좌석제로 운영될 예정으로 전야제의 경우 5000여 명, K-POP 콘서트는 1만8000여 명의 관람석이 마련된다.
공연 티켓은 지정예매처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유료 공연인 K-POP 콘서트의 티켓 가격은 플로어석 2만원, 스탠드석 1만원으로 책정됐다.
서귀포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제주도 관광정책과,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콘서트 티켓을 활용한 인바운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국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홍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2023 SGF를 통해 그동안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K-POP 문화를 시민들이 눈앞에서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