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지역어 노래, 합창으로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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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 지역어 합창 페스티벌

내달 9일 김만덕기념관 만덕홀

지역어로 노래하는 합창단이 모여 자신들의 지역어를 징검다리 삼아 함께 노래하는 첫 자리가 마련된다.

제1회 전국 지역어 합창 페스티벌이 다음달 9일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열린다.

모든 지역어 한마디 한마디는 인류의 소중한 보물이고, 그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제주에서는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이 참가한다.

오돌또기, 이어도사나, 멜후리는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권에서는 여성중창단 다올, 경상권에서는 ㈔코리아 파파로티 문화재단 보리스텔라, 전라권에서는 고흥 우주합창단, 강원권에서는 태백 산아름 중창단이 참여한다.

지역별로 준비한 곡과 함께 새롭게 지역어로 창작한 ‘아부레이수나(경상권)’와 ‘고흥으로 가부세(전라권)’, ‘정선아리랑, 함백산으로 오라(강원권)’도 선보인다.

전체공연에서는 제주민요 ‘서우젯 소리’를 무대에 올린다.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 이애리 단장은 “제주어를 보듬고 알리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의 언어도 함께 아껴야 한다”며 “서로의 말이 왜 다른지 이해해야 우리의 언어를 지켜낼 힘이 생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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