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인사 분야를 두루 경험한 인사 제도·정책 전문가로 꼽혀
공무원연금공단은 제18대 이사장에 김동극 전 인사혁신처장(61)이 지난 18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이사장은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뉴욕대와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 이사장은 행정고시(제29회)에 합격한 후 1986년 공직에 입문해 중앙인사위원회 정책총괄과장, 성과후생국장,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 등 중앙부처 분야를 두루 경험한 인사 제도·정책 전문가로 꼽하기 있다.
지난 공무원연금제도 개혁 시 공무원노조 대표들을 설득해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에 참여하게 하는 등 연금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하는데 기여하는 등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은 연금 전문가이기도 하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공적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소명감을 느낀다"며 "공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통을 통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며 변화의 시대에 맞는 혁신성과를 창출하여 공단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2015년 10월 서귀포시 제주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