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서귀포시는 만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장수축하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1923년 12월 이전 출생자 가운데 제주지역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계속해 거주해야 한다.
만 100세가 도래하는 달부터 연중 상시로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장수축하금은 1인당 1회 100만원을 개인별 계좌로 지급된다. 개인 계좌로 입금할 수 없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지급 대상자의 동의를 얻어 직계가족(대리인) 계좌로 받을 수 있다.
올해 7월 말 기준 도내 만 100세 이상 어르신은 343명이다. 제주시는 현재 208명에게 100만원씩 총 2억800만원을 지급했다.
다만 지원 후 신청일 기준으로 사망하거나 주민등록 말소자, 도외 전출자로 확인되면 지원액은 전액 반납해야 한다.
문부자 제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장수축하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공경을 표하고,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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