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담긴 포근한 섬유예술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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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제주섬유예술가회 정기전 ‘제주의 사계’

26일부터 심헌갤러리
현미경 작 바람, 섬
현미경 작 바람, 섬

제주가 깃든 섬유예술이라는 독특한 작품과의 만남은 여름날의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다.

제15회 제주섬유예술가회 정기전 ‘제주의 사계’가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열린다.

2009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어느덧 15번째 전시를 맞이하게 된 제주섬유예술가회. 큰 주제는 ‘제주’를 표현하는 데 있지만, 세부 주제는 조금씩 다르다. 올해는 ‘제주의 사계’다.

현재까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초창기 회원들은 어느새 검은 머리가 희끗희끗해지고 당시 갓 졸업한 젊은 작가들은 가정을 이루고 아이 엄마가 됐다.

제주를 담은 제주의 섬유에 제주의 색을 입히듯 세월의 색도 그렇게 작가들에게 내려앉았다.

올해는 15주년을 기념해 섬유예술을 조금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생활소품과 예술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아트마켓은 26일 오후 3시 심헌갤러리 정원에서 펼쳐진다.

제주섬유예술가회 현미경 회장은 “산업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섬유가 개발되고 예술적 표현에 흥미로운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며 “아름답고 변화무쌍한 제주의 사계를 주제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하며 뜨거운 여름날 더 뜨거운 작가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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