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 11월부터 '유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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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정률 90% 8월말 준공...2개월 시범 운영 후 유료화
카풀 기착지, 밤샘 주차 등 만성적인 주차난 문제 해소될 듯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에 주중에도 승용차가 빼곡히 주차된 모습. 제주일보 자료 사진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에 주중에도 승용차가 빼곡히 주차된 모습. 제주일보 자료 사진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이 오는 11월부터 유료화 된다.

제주시는 10억원을 투입,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유료화 공사가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8월 말 준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종합경기장 유료화 공사로 주차면은 기존 573대에서 946대로 373대(65%)가 추가 확보된다.

종합경기장 주차장은 오는 10월 말까지 2개월간 무료로 운영되며, 이 과정에서 미비점을 보완해 11월부터 전면 유료화 된다.

제주시는 주차비를 징수하되, 자동차등록사무소와 경기장에 입주한 기관·단체 방문객은 30분 무료 주차 또는 1회용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말에 열리는 경기와 공연·행사 시에는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종합경기장 주변 지역주민과 상인을 위해 야간에도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고성협 제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종합경기장 주차장 공사가 완료되면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 장기 주차 문제와 각종 행사 시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합경기장 주차장은 일부 도민들이 등반이나 모임에 가기 전 카풀을 하기 위해 이곳에 차량을 세워놓고 이동하는 ‘주차 전용 기착지’로 이용하면서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다.

또 사업용 차량의 밤샘 장기 주차에 이어 일부 관공서에서는 출·퇴근 셔틀버스 기착지로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각종 경기와 공연이 열릴 때마다 선수단과 관람객은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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