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4~27일 4일간 개최...청정 농수축산물 '호응'
나의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로 받는 제주산 청정 농수축산물이 답례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제주일보 등 전국 9개 지역 주요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가 2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오는 27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 제주특별자치도는 홍보관을 설치, 고향사랑기부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친다.
홍보관에서는 현장에서 고향사랑 기부제(고향사랑e음)에 참여 시 감귤(귤로장생), 돼지고기, 은갈치, 표고버섯, 고사리, 울금이 함유된 화장품, 감귤와인, 동백기름 등 제주만의 특별한 답례품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돌하르방 인형과 감귤모자, 텀블러를 기념품으로 제공,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는 방문객들에게 삼다수와 감귤, 열쇠고리를 무료로 나눠주며 마음의 고향인 제주에 기부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했다.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이 지급되면서 ‘13만원의 혜택’을 받는 가운데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제주 특산품들은 타 지역 답례품보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끌었다.
또 숙박권(제주올레여행자센터)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박람회에 제주 홍보관을 운영해 기부문화를 널리 알리고, 제주만의 매력적인 특산물을 담은 답례품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며 “청정 제주산 농수축산물에 대한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국민들이 제주에 기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강원일보·경인일보·전북일보가 주최하는 제11회 강원푸드박람회·제2회 경기푸드박람회·제1회 전북농축수산물판매대전이 동시에 개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