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월 초등학교 20곳, 학습지원 인력 1명씩 배치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제주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 연계 지역일자리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제주시는 2020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 극복 지역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과 지역주민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학습지원 보조인력 배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14명, 2021년에는 45명, 지난해 37명, 올 상반기에는 16명이 배치됐다.
최근 만족도 조사에서도 지원 활동에 대한 학교 담당자의 만족도가 92%를 차지했으며, 공공근로 참여자가 본인과 학생을 위한 기여도 측면에서도 100%의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지자체와 교육현장의 협업 우수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올해 하반기에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제주시지역 초등학교 20곳에 학습지원 보조인력을 각 한 명씩 배치한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이 시청과 학교 사이에서 수요조사와 활동 모니터링, 복무관리를 지원하고, 제주시청은 인력을 선발해 배치하고 인건비를 지급한다.
수업 중 학습지도 보조, 1대 1 개별 지도, 방과후 학습 지도, 긴급 돌봄 지원 등 학교 여건에 맞게 학습 지원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제주시청과 손잡고 나선 사업이 지역주민에게는 공공일자리 제공을, 학교에서는 기초학력 지원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기초학교 보장을 위한 학생 맞춤형 지원뿐만 아니라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