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 열고 피력
제주특별자치도가 과소동 통폐합 등 행정동 조정 논의에 착수한 가운데 서귀포시 송산동 서귀마을회가 행정구역 조정을 요청하고 나섰다.
송산동 서귀마을회는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비례와 지역발전, 서귀마을 주민들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하루빨리 송산동(1통)을 기존 4개동인 서귀동으로 해 선거구로 지정하고, 행정구역을 조정해 달라”고 밝혔다.
기존 서귀포시 법정동인 서귀동은 송산동(서귀마을)과 정방동·중앙동·천지동 등 4개 동으로 이뤄졌다. 이중 송산동은 보목동과 함께 포함시켜 효돈동·영천동과 같은 선거구로 묶여 있다.
서귀마을회는 “서귀마을과 보목마을 사이에 동홍동과 토평동이 있어 지리적 괴리감이 많다”며 “잘못된 행정구역 설정으로 서귀마을이 죽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인구수를 보면 정방동 2136명, 중앙동 3205명, 천지동 3465명, 송산동 3890명(서귀마을 1862·보목마을 2028명), 효돈동 5311명, 영천동 530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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