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제주, 아티스트 39인의 작품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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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도내 19곳서 ‘아트 트랙 제주 2023’
제주 바다 담긴 사진 시리즈-무대 의상 업사이클한 전시 등 눈길

9월 한 달간 제주 전역이 문화예술의 장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젝트 아트 트랙 제주 2023’이 오는 91일부터 101일까지 한 달간 도내 전시공간 19곳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아트 페스티벌은 스피커(SPEEKER)가 기획했으며,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협업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아트 트랙 제주 2023’에서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복합문화공간부터 미술관, 편집숍, 카페, 브랜드 스토어 등 19곳의 다채로운 장소에서 예술 기반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소재를 통해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디자이너 듀오인 윤석현과 채수원은 유동룡 미술관에서 자연과 산업의 소재를 조합한 오브제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에서 영감받은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안웅철 사진작가는 제주의 바다가 담긴 사진 시리즈를 그랜드 조선 제주에 전시하고, 아라리오 뮤지엄 설립자이자 아티스트인 씨킴은 제주에 머물며 발견한 소재들로 제작한 설치 작품을 윈드스톤 갤러리에 선보인다.

요시고 작품
요시고 작품

유명 글로벌 디자이너들도 한국을 찾는다. 스페인 사진작가 요시고는 미공개 신작과 대표작들을 하우투플레이에서 오리지널 에디션으로 전시하며,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조이유는 제주를 여행하며 본인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창조한 작품들을 라바르에 전시한다.

스피커 소속 아티스트들도 다채로운 전시를 펼친다. 드로잉 아티스트 성립과 미디어 아티스트 장진승은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아티스트 코드 쿤스트와 우원재의 협업 음원을 시각 예술로 재해석한 작품을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에서 선보인다.

윤경덕은 아이돌 그룹 샤이니(SHINee)의 퍼포먼스에서 영감을 받은 멤버들의 무대 의상을 업사이클링해 하우투플레이에 전시한다.

이외에도 로렌정, 섭섭 등 스피커 소속 아티스트들이 롯데갤러리의 네이버후드 전시 프로젝트와 합작한 펫 아트 전시를 특활제주에 꾸민다.

전시는 기간 내 상시 관람 가능하며, 일부를 제외하고 입장료는 무료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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