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지도자들 "제주시체육회 임직원들 갑질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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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지위 남용...복지비 3600만원 편법 전용했다" 주장
민주노총 제주시 생활체육지도자지부(지부장 송성대)는 29일 제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제주시 생활체육지도자지부(지부장 송성대)는 29일 제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제주시 생활체육지도자지부(지부장 송성대)는 29일 오전 제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체육회 임직원들이 생활체육지도자 대한 갑질과 차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지부는 이날 회견에서 “일부 사무국 임직원들이 우월한 지위를 남용, 지도자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강습권을 침해했으며, 지도자 복지비 3600만원을 편법으로 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갑질 사례로 운동지도용품비 지출 거부, 지도자 피복비와 역량강화비 일방적 삭감을 비롯해 폭언 등을 사례로 들었다. 또 일부 지도자들이 병원 진료 소견서 제출에도 병가 신청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시체육회에서 지난해 200만원에 불과했던 노무법인 계약비로 3600만원을 편성해 놓고도 운동용품비 대폭 삭감과 체육지도자들의 피복비 및 역량강화비 전액을 삭감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제주시체육회 소속 30명의 생활체육지도자들은 매일 적게는 30명, 많게는 100명의 제주시민을 상대로 각종 생활체육 종목을 보급하고 지도하고 있으며, 2021년 정규적으로 전환됐음에도 체육회 임직원들의 갑질과 횡포는 더욱 심각해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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