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걸렸던 업무...AI로 한 시간만에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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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AI(인공지능) 도입
농작물 피해신고 토지 면적 검증 등 7종 업무에 활용
제주시청 본관 전경.
제주시청 본관 전경.

제주시가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AI(인공지능)를 도입한 결과, 하루 반나절이 소요됐던 일이 1시간 만에 끝나는 등 업무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읍·면·동에 접수된 태풍 침수피해 농경지를 재난관리정보시스템에 입력할 경우 공간정보시스템에서 개별적으로 지번을 조회해 면적을 확인해야 했다. 이 작업은 2000건 조회 시 33시간이 소요됐다.

제주시 담당 직원 2명이 하루 8시간씩 이틀에 걸쳐 작업을 했었다.

그런데 조회할 지번을 엑셀파일에 입력, AI에 적용한 결과 면적과 지목을 자동으로 조회해 주면서 2000건의 업무를 1시간60초 만에 해결할 수 있었다.

차고지증명과 자동차검사 과태료 업무에서 운행이 불가한 영치 차량과 운행 정지 차량을 구분하려면 차량번호를 개별적으로 입력해야 했다. 300건을 입력하는 데 2시간30분이 소요됐다.

AI는 담당 공무원이 하는 입력 사항을 모방해 동일한 방법으로 차량번호를 조회해 영치 차량과 운행 정치 차량을 자동으로 구별해 주면서 공무원은 이 작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현치하 제주시 정보화지원과장은 “지난해부터 농작물 피해신고 토지 면적 검증과 주정차 과태료 가상계좌 생성 자동화 등 7종의 업무에 AI를 도입했고, 올해는 보고서 편집 자동화 기술을 추가로 도입해 AI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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