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지부 31일 성명
전교조 제주지부는 31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교육청은 교사를 성희롱한 도내 모 고등학교 교장을 직위해제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에서 사안을 조사, 지난 24일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성희롱에 해당된다’는 심의 결과를 피해 교사에게 통보했다”며 “그러나 해당 교장은 29일부터 학교에 출근하고 있고, 분리조치를 요구했지만 교육청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공간분리가 최선이라고 한다”며 2차 가해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성희롱이라고 판단했으면 징계 등 조치를 요구해야 함에도 지금까지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교육청은 지금이라도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교장을 직위해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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