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칠십리,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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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4경기서 2-1 승리
제주도바둑협회와 제주일보가 공동 창단한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가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데뷔 무대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서귀포 칠십리의 이서영(오른쪽)
제주도바둑협회와 제주일보가 공동 창단한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가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데뷔 무대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서귀포 칠십리의 이서영(오른쪽)

제주특별자치도바둑협회(회장 정한수)와 제주일보가 공동 창단한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가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서귀포 칠십리는 지난 3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4경기에서 서울 부광약품을 2-1로 승리했다.

다승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귀포 칠십리 2지명 이민진이 결장했음에도 불구, 김윤영의 교체 선수로 발탁된 서귀포 칠십리 3지명 이서영이 서울 부광약품 3지명 김상인에 승리한 것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서영은 줄곧 불리했던 바둑을 단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오자 집중력을 발휘, 기분 좋은 데뷔전을 가졌다.

곧이어 팀의 승리는 서귀포 칠십리 주장 조승아가 책임졌다. 조승아는 서울 부광약품 2지명 정유진을 맞아 고전했던 바둑을 막판 뒤집기에 성공, 서귀포 칠십리의 보증수표임을 입증했다. 팀 스코어는 2-0.

마지막으로 끝난 3국에서는 서울 부광약품 주장 허서현이 서귀포 칠십리 후보 선수 유주현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서귀포 칠십리는 이번 경기로 62패를 기록,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2023 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치며, 정규리그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5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승자에게 130만원, 패자에게 40만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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