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6일 2차 제복의 영웅들 행사 진행
한란회 메이크업, 촬영 지원 재능 기부 나서
한란회 메이크업, 촬영 지원 재능 기부 나서
제주지역 6·25 참전유공자 200여 명의 모습을 담기 위한 사진 촬영 봉사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는 6일 오전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6·25 전쟁 참전 용사들의 기념을 찍어주는 ‘2차 제복의 영웅들’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농협은 지난 7월 1차 촬영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제주지역 6·25 참전유공자 200여 명의 사진을 촬영해 액자에 담아 선물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농협여성책임자모임 한란회(회장 양수정)는 메이크업과 촬영을 지원하기 위한 재능 기부에 나섰다.
회원 10여 명은 이날 정성스러운 손길로 어르신들 얼굴에 생기를 더했고, 든든한 촬영을 위한 홍삼도 전달했다.
양수정 회장은 “정전 7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제복의 영웅들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선물해 주신 국가 유공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촬영을 통해 감사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농협은 ‘제복의 영웅들, 영웅사진 나눔 사업’을 하기로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제주도지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영웅사진 나눔 사업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고 나라를 지키는데 젊음을 바친 호국영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농협은 추후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영웅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전시회도 개최한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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