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성격의 행사...선거운동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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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 선거법 위반 11차 공판
상장기업 협약식 참석 수도권 기업인 등 증언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6일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정원태 도 서울본부장, 김태형 대외협력특보의 1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이번 사건의 중요 공소사실 중 하나인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에 참석했던 수도권 기업 대표 A씨를 비롯해 도내 기업 관계자와 당시 행사 현수막을 제작했던 업체 관계자 등 총 4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특히 이날 첫 번째 증인으로 나선 A씨는 검찰의 증인심문 과정에서 “한국 제품 기업들을 동남아에 수출하는 업체를 운영하는데 회사에 이득이 될 것 같아 행사에 참석했다”며 “단순히 후보자와의 간담회 자리라고 생각했지 협약식과 관련된 내용은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현장의 상황을 보며 이 행사가 단순한 간담회가 아닌 정치적 성격의 행사라고 생각했다”며 “행사 주최는 오영훈 지사로 보였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저에게 동의도 받지 않은 채 언론에 기사화됐고 그로 인해 주주들로부터 질책하는 전화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A씨는 이 행사가 사전선거운동이라고 생각했느냐는 검찰에 질문에는 “선거운동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당시 선거운동으로 볼 만한 발언이나 자료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변호인측은 “A씨가 운영하는 업체가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고 언론에도 여러번 기사가 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기사가 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는 말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A씨는 “언론에 노출되거나 기자가 오지 않는다고 해서 참가했었다. 단순 행사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이 행사는 정치적 성격을 띄었다고 생각했고 정치와 연관될 경우 회사를 운영하는데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사화 된 것에 화가 났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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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3-09-07 06:25:09
도청 공항추진단 공무원들 7ㅡ9명 정도 오씨 구속 바라는 공무원들 포획,,파면하면.. 무죄됨니다
(닉네임: 억새왓, 용담토박이,터진목,ㅇㅇ.한림읍민,제주그린,제주사랑,달리,,,닉네임 수시변동 2명포졸

@닉네임: 용담토박이.몇년전 2공항 책자발행.읍면.마을에 배부한 포졸.도청2공항 담당자라고
스스로 자랑하고,,도청 공유기 아이피 99개 임의로 조작하여 아이피번호를 임의로 조작가능, 사용한다구,,
절대 걸리지 않는도고,,??????????????
@ 억새왓..성산출신.34년차.100% 중간 간부.,총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