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료 저가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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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성항공 등
저가항공사들이 잇따라 국제선 취항을 밝히면서 국제선 가격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7월 11일 제주∼히로시마 취항을 시작으로 제주와 인천에서 일본·중국을 오가는 국제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달 도입한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일본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 등으로 취항노선을 확대한다. 또 청주를 기반으로 한 한성항공은 오는 7월부터 일본노선에 취항할 방침을 세우고 후쿠오카와 나가사키, 가고시마 중 한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성항공은 현재 제주∼청주 노선에 운항중인 ATR72 기종을 국제선에 투입한 뒤 항공수요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도입되는 A320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성항공과 제주항공은 현재 10만원대 왕복 항공권을 출시하며 덤핑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노선보다 일본노선에 당분간 취항해 국제선 경험을 쌓은 뒤 노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들 항공사는 항공료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50∼80% 수준으로 책정할 방침이어서 국제선 항공료의 가격경쟁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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