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천서 펼쳐지는 예술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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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트페스타인 제주

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지난해 아트페스타인 제주를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습니다. 구조와 운영의 틀, 그리고 정체성을 공고히 해 지속가능한 축제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2023 아트페스타인 제주가 다음달 13일부터 22일까지 산지천갤러리와 산지천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6시 산지천갤러리 앞 광장에서 열린다.

2015년 이도1동에서 시작된 제주국제아트페어에서 2020년부터 제주시가 주관해 아트페스타인 제주로 이어지며 올해 여덟 번째 개최를 앞두고 있다.

산지천 갤러리 전시는 총 41점으로 구성된다. 야외전시는 13점이다. 미디어파사드 2점, 매쉬스크린 ‘프로젝션 매핑’ 1점, 초롱 전시 50점이 추가된다.

총 107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이 가운데 제주지역 작가가 70%를 차지한다.

크레파스화의 한중옥 작가와 청주공예비엔날레 대상을 수상한 정다혜 작가가 참여하며, 청년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난해 초롱전시에 참여했던 작가 가운데 8명도 선정했다.

대형 입체작품은 고래를 주제로 준비되고 있다. 탐라문화광장에서 산지천갤러리 산포광장까지 공간적 범위를 확대해 초롱전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총감독을 맡은 오창윤 제주대학교 교수는 11일 제주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야간축제로의 확장 운영,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시연출, 초롱전시 확대, 미디어파사드와 밤의 도슨트 등 지난해 축제를 계승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전체 주제는 ‘LOOP; HARMONY’로 정했다. 산지천이라는 공간성과 페스타의 고유한 정체성을 축적하려는 의도를 담았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아트페스타 인 제주는 전체를 묶는 HARMONY 큰 주제에 변주라는 세부 전시주제로 나눠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이야기들을 조화롭게 구성·연출함으로써 조화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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