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 분양 전망 암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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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지수 72.2로 전달 대비 2.8p 하락...전국서 유일하게 떨어져
미분양 물량 늘어난데다 신규 물량도 줄 이어 시장 침체 분위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가 크게 회복되고 있지만 제주지역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쏟아지는 데다 신규 물량도 줄을 잇고 있어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이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제주지역 9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2.2로 전달 대비 2.8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전국은 아파트 분양에 온기가 돌면서 전달(84.6%)보다 11p 상승한 95.6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7(102.7)부터 3개월 연속 100선을 넘어서고 있다. 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107.120217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21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택 사업자들이 실 입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7개 시도 중 아파트 전망 지수가 전달 대비 하락한 곳은 제주뿐으로, 암울한 시장 심리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적인 미분양 물량 감소 추세에도 불구, 제주는 기존 미분양 주택 물량이 소진되지 않고 있는 데다 신규 분양 단지도 무더기 청약 미달이 계속돼 향후에도 미분양 주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처음으로 2000채를 넘기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도내 미분양 주택은 2358채로 지난 6월보다 20.7% 늘었다.

도내 미분양 주택 중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된 곳은 803채다. 전국 17개 시도 중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곳은 제주와 강원, 광주, 충남 등 4곳뿐이다.

다만 제주 아파트 입주율은 다소 개선됐다. 지난달 제주 아파트 입주율은 75.1%로 전달(69.1%) 대비 6%p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미국 기준 금리 인상이 중단되고 내년 대한민국 총선과 미국 대선 등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 등으로 분양 지수 상승 추세를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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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자의원,일도지구에서 응원한다 2023-09-12 21:14:10
일도지구 용적률100%에서 300%올려라 ●●
ㅡ대단지 아파트 10,000세대 조성하고,, 평당 1,500만원에 공급,,아파트값 하락시키라
ㅡ수소트랩 역세권이다

< 윤석렬 주택공급 공약사항에 포함>
제주시 "일도택지 개발지구 (3십만평)" 1기신도시 특별법 적용지역에 포함되어 국회 심의중이다
<전국 49개 택지개발지구 확정,제주 1곳>
ㅡ용적율 300~500%적용...
ㅡ도시계획 재설계...상업지구.고밀도 개발.,,초대형 블럭단위설계.도로및공원 재배치
●인구감소추세에 따라 "환경훼손" 없고.
제주시 "동서 균형 발전차원"에서 일도택지개발지구를 "단독주택 포함하여
전지역"을 아파트 15~30층으로 개발하고 평당 1.5천만원 미만으로 3만세대를
공급 할수있다ㅡ주차장 강화,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