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제주 이전 8년 사회공헌 활동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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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채용부터 올레길 환경정비, 중문색달해변 정화에 '구슬땀'
반려 해변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인 해양환경공단상 수상 영예
김동극 이사장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제주 산과 바다 보전에 앞장"
공무원연금공단의 사회공헌 활동 모습.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반려 해변인 중문해수욕장 환경 정화, 올레 7코스 ‘걸으멍 주우멍’ 캠페인, 제주도민대학 서귀포캠퍼스 출범식, 장애인을 채용해 운영 중인 본사 카페.
공무원연금공단의 사회공헌 활동 모습.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반려 해변인 중문해수욕장 환경 정화, 올레 7코스 ‘걸으멍 주우멍’ 캠페인, 제주도민대학 서귀포캠퍼스 출범식, 장애인을 채용해 운영 중인 본사 카페.
김동극 공단 이사장
김동극 공단 이사장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이 제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인재 육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맞물려 2015년 9월 서울 강남에서 서귀포시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했다.

12일 공단에 따르면 2020년도부터 4년 연속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비율(30%)을 초과 선발해 도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공단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지난해 46.2%, 올해 36.8%다.

이전 8년 차를 맞은 공단은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을 재원으로 그동안 서귀포시지역 중·고교생 80명에 총 3000만원이 장학금을 수여했다.

2019년부터 제주대학교와 함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오픈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제주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과 공무원연금 직무특화 교육과정을 개설해 현재까지 900여명이 참여했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을 위해 ESG서포터즈를 운영, 제주대 학생 20명이 사회공헌활동 및 홍보물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또 본사에서 운영 중인 카페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공단은 2016년 외돌개~월평마을까지 14.7㎞의 올레 7코스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임직원이 합심해 ‘걸으멍 주우멍’(걷고 주우며)을 캠페인으로 좋은 올레길을 만들기에 나섰다.

이런 노력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올레길 우수관리기관에 선정됐다.

2020년 9월 공단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 협약을 맺고 ‘반려 해변’으로 중문색달해변을 품에 안았다.

임직원들은 수시로 파도에 밀려온 해양 쓰레기를 수거해 해수욕장 피서객에게 깨끗하고 청정한 제주바다 환경을 제공했다.

그 결과, 전국 128개 기관이 참여한 해양수산부 주관 반려 해변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인 해양환경공단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공단은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 3년간 방역현장과 소상공인에게는 응원물품을, 명절에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 선물을 빠짐없이 지원해 왔다.

사회복지시설에 에어컨을 기증했으며, 매년 겨울에는 김장김치를 담근 후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했다. 또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결식 우려 아동에게 온정을 베풀고 있다.

공단은 지난 8일 제주도민대학 서귀포캠퍼스로 지정되면서 산북·산남지역 간 교육·문화 격차해소와 시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귀포캠퍼스에는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도내 5개 대학, 7개 공공기관 및 9개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공단은 전문인력의 재능 기부와 교육시설을 제공, 서귀포캠퍼스에 ▲공인중개사 ▲자산관리사 ▲아동 돌봄 ▲세상을 바꾸는 특허이야기 등 강좌 개설에 나섰다.

협약기관과의 연계 교육과정은 제주도민대학 학습이력관리시스템(LMS)을 통해 평생학습 이력이 통합관리·운영된다.

지난 8월 취임한 김동극 이사장은 “지난 8년 동안 공무원연금공단은 서귀포 지역사회에 녹아들며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해왔고 제주의 오름과 바다, 올레길을 가꾸고 보전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제주도민들의 아픔과 역사를 함께 하기 위해 4·3평화공원 방명록에 ‘각별한 청렴의식으로 사회적 신뢰를 쌓아가고, 제주도의 화합과 상생을 위해 나아가는데 늘 함께 하겠다’고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와 공단은 상생 의지를 더욱 굳건히 한 만큼 그동안 걸어온 길뿐만 아니라 앞으로 함께 나아갈 길도 희망차고 아름다운 꽃길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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