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뿌리박힌 성차별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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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 ‘계속해서 피어, 나는’ 13일 개막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 개막작 '강력한 여성 지도자' 스틸컷.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 개막작 '강력한 여성 지도자' 스틸컷.

여성 지도자는 어떻게 생겨야 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언급하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에 뿌리박힌 성차별이라고 말하고 있다.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 ‘계속해서 피어, 나는’이 13일 호주 토스카 루비 감독의 ‘강력한 여성 지도자’ 상영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일정에 돌입했다. 영화제는 CGV제주 6관과 7관에서 마련된다.

개막작 ‘강력한 여성 지도자’는 호주 최초의 여성 총리 줄리아 길라드에 관한 이야기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재임했던 길라드는 젊은 여성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각종 매체를 비롯해 사회에서 성차별적인 발언에 시달린다.

권력을 가진 여성이라는 관념에 대한 호주의 투쟁을 담은 영화로 길라드의 임기 3년간의 기록 영상만을 사용해 구성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6개국, 총 4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의 특별시선, 여풍당당 그녀들,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요망진 당선작, 제주지역 작품 초청작 등 총 5개 섹션으로 마련된다.

17일 폐막작은 ‘작은정원’이다. 강릉 명주동의 평균연령 75세 모임 회원들이 3년동안 배운 스마트폰 사진에서 더 나아가 단편영화 ‘우리동네 우체부’를 제작하고 영화제에 초청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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