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제출 성산포수협 조합장, 10월 11일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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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자료사진.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성산포수협 조합장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보궐선거가 이뤄지게 됐다.

17일 서귀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11일 성산포수협 조합장의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진행된다.

성산포수협 보궐선거 유권자는 2200여 명으로 투표소는 성산포와 표선에 설치될 전망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김계호 조합장이 지난 3월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사직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김 조합장은 조합장 선거 당시 조합원들에게 8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뿌린 혐의로 기소돼 지난 13일 재판을 받았다.

이날 재판에서 김 조합장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검찰은 김 조합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당시 김 조합장은 재판에 출석하기 직전 수협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수협은 다음날인 14일 서귀포선거관리위원회에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에는 지난 3월 낙선한 출마자를 포함 4명의 후보자가 거론되고 있다.

조합장 임기는 보궐선거 다음 날인 10월 12일부터 2027년 3월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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