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슬’은 제주4.3영화제 상영작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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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슬’ 고혁진 PD, 영화제 홍보 철회 요청

이정원 집행위원장 “제작사 의견 존중...대체작 논의”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제작사측이 ‘지슬’은 제1회 제주4·3영화제 상영장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영화 ‘지슬’의 고혁진 PD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방송을 통해 제주4·3영화제 개최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사전에 제작사 쪽에 ‘지슬’ 상영에 대한 문의나 제안은 없었다”며 “영화제가 언론에 밝힌 초기작 선정과 관련해 이견이 있어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화제 주최측에서 지속적으로 상영을 요청했고, 상영작으로 계속 홍보되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며 “제주4.3영화제측은 더 이상 영화제 홍보영상에서 ‘지슬’ 영상을 사용하거나 언론보도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혼란을 주지 말고 삭제해줄 것과 영화제 홍보 누리집 상영목록에서도 삭제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정원 제주4·3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준비 단계에서 배급사(진진)와 조율이 이뤄져 상영을 결정했다”며 “‘지슬’이 가지는 상징성이 크다 보니 제주4.3평화재단 측에서 지속적으로 상영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제작사의 입장을 존중한다. 현재 대체작을 논의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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