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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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망진당선작 작품상에 박지인 감독 ‘매달리기’ 선정
요망진 당선작 작품상을 받은 '매달리기' 스틸컷
요망진 당선작 작품상을 받은 '매달리기' 스틸컷

㈔제주여민회가 주최한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가 지난 13일 개막 이후 5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17일 폐막했다.

‘계속해서 피어, 나는’을 주제로 열린 올해 영화제는 요망진 당선작, 제주지역 작품 초청작 등 총 5개 섹션으로 나눠 16개국에서 총 40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17일 열린 폐막식에서 폐막작으로 이마리오 감독의 ‘작은정원’이 상영됐다.

강릉 명주동의 이웃 모임 ‘작은 정원’ 언니들은 3년간 배워오던 스마트폰 사진에서 나아가 영화를 찍기로 마음먹는다. 평균연령 75세.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그렇게 만든 단편영화 ‘우리동네 우체부’가 영화제에 초청되고 수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 단편영화 중 여성주의 시선으로 영화를 만든 여성 영화인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섹션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은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종 심사결과 요망진 당선작 작품상에는 박지인 감독의 ‘매달리기’가, 관객상에는 노도현 감독의 ‘타인의 삶’이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상을 받은 ‘매달리기’는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만18세 영선이의 생일에 벌어진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며 “복지사와 친구, 그리고 어릴 때 자신을 떠나간 엄마에게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영선이가 서서히 자신이 매달려왔던 과거와의 결별을 통해 주체적 여성으로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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