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 이사장 "선포식 계기로 우리 미래인 아이들에게 더욱 안전한 환경 구축"
학교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비전이 제시됐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정훈)는 창립 16주년을 맞아 18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라는 주제로 학교안전 대국민 홍보캠페인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교육부·교육청 관계자, 유관기관 및 안전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학교안전 홍보대사인 트롯 가수 송가인씨와 김다현양이 미래의 성장 동력인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홍보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열린 학교안전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사물 인터넷(IoT), 빅 데이터(Big Data) 등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학교안전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미래상이 제시됐다.
공제중앙회는 데이터 기반의 촘촘한 학교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안전을 위해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공제중앙회 성태규 변호사는 대학 안전관리와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대학 안전관리에 대해 공제중앙회가 보상과 예방 등 다방면으로 맞춤형 대학 현장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공제중앙회는 민간보험회사가 대학 내 안전사고 보상을 꺼려함에 따라 ‘대학안전사고 보상 공제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전국 전문대학 132개 중 95%, 4년제 대학 197개 중 60~80%를 대학안전사고 보상 공제에 가입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훈 이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안전교육 자료 제공 및 체험관 운영 지원을 비롯해 학교배상책임공제, 대학안전사고 보상 공제 등 사고발생 이후의 보상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의 사각지대인 제주도 부속 도서인 추자도와 우도에 있는 초·중학교에 안전시설을 강화하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부 장관이 2007년 설립한 기관이다.
전국 580만 유·초·중·고 학생의 안전을 책임지고 2만여 개 교육기관이 회원으로 소속된 대한민국 최대의 학교안전 전문기관이다. 공제중앙회는 17개 시·도학교안전공제회 지원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