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천 회장 2500만원 기탁...고문·종목단체 등 자발적인 응원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10월 13~19일)를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격려 성금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체육회는 올해 전국체육대회 참가 선수단을 위한 각계의 격려 성금이 이어져 지금까지 1억1250만원이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당시 접수된 4600만원을 포함하면 민선 2기 들어 접수된 격려금이 1억5850만원에 달한다.
송승천 회장이 2500만원을 기탁한 것을 필두로 신진성 수석부회장과 고정신 부회장, 강경훈 사무처장, 정성룡 ㈜제이스건설 대표,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김기춘),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백상훈)가 각각 5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민선 2기 도체육회 고문들이 450만원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고, 강창용·고문화·김정준·오선홍·오영철 부회장과 강동훈 이사도 300만원을 기탁했다.
문성보 스포츠메카 대표와 한해성 지산산업 대표가 각각 200만원을 보태는 등 자발적인 격려 성금도 이어지고 있다.
회원종목단체도 제주선수단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 도씨름협회(500만원)를 비롯해 도유도회, 도체조협회, 도자전거연맹, 도양궁협회, 도승마협회, 도스쿼시연맹, 도축구협회에서 200만원씩을 기탁했다. 도야구소프트볼협회, 도검도회, 도족구협회, 도테니스협회, 도하키협회, 도바둑협회, 도탁구협회, 도철인3종협회는 각각 100만원을 지원했다.
도체육회는 지금도 지속적인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전국체전 제주선수단에 대한 격려금만 1억50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승천 회장은 “선수와 임원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