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도민 간암·대장암 사망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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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사망자 수 4806명...암 사망 원인 최고 비중 차지
제주 암 사망률 전국 3위...간암·대장암·간 질환 사망자 1위
제주가 전국 17개 시도 중 간암과 대장암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가 전국 17개 시도 중 간암과 대장암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가 전국 17개 시도 중 간암과 대장암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328.1명으로 전국 평균(327.3)과 비슷했다.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고령으로 인한 자연사를 제외한 사망률로 표준인구(2005년 기준)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의미한다.

지난해 제주지역 사망자 수는 4806명으로, 전년 대비 577(12.1%) 늘었다.

제주는 암 사망 원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제주 악성신생물() 표준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87.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번 째로 많았다.

암 유형별로는 간암 사망자가 표준인구 10만명 당 1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대장암도 10.3명으로 1위였다.

소화계통 질환인 간 질환 사망자도 제주가 13.7명으로 전국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환계통 질환은 뇌혈관 질환이 22.9명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

제주 자살률은 지난해 23.5명으로 전국 평균(21.1)보다 높았고, 전국 시도 중에서는 충남(27.4), 강원(24.8), 충북(23.8)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반면 제주는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가 표준인구 10만명 당 17,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사망자가 3.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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