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서 제주 출신 메달 소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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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근대5종의 간판’ 이지훈 단체전 금·개인전 은 차지해
이주호, 韓男 배영 사상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메달
지난 24일 중국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정진화(왼쪽부터), 이지훈, 전웅태가 시상대에 올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4일 중국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정진화(왼쪽부터), 이지훈, 전웅태가 시상대에 올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지난 23일 개막한 가운데 제주 출신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제주 근대5종의 간판 이지훈(LH)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정상에 오르면서 제주 출신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훈은 지난 24일 중국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부 단체전에서 정진화(LH), 전웅태(광주광역시)와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근대5종 단체전은 체조 종목처럼 개별 종목이 따로 열리지 않는다. 참가 선수들의 개인전 기록을 합산해 결정한다. 이지훈은 경기전 연습 마장에서 낙마로 뇌진탕 증세를 보였지만 끝까지 뛰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지훈은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합계 1492점을 획득해 1508점을 기록한 전웅태(광주시청)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이지훈은 5년 전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귀일중 2학년 때 근대5종에 입문한 이지훈은 제주사대부고와 한국체대 등을 거치면서 대한민국 근대5종의 간판으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이주호(서귀포시청)는 한국 남자 배영 사상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따내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이주호는 지난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영 100결승에서 53543위에 올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5452로 동메달을 수확한 이주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같은 색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배영 200에서 2회 연속 금메달(1990년 베이징, 1994년 히로시마)을 목에 건 지상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한국 남자 배영에서 2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게 됐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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