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 업소에 탐나는전 23만원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시는 업주들의 의견을 반영, 인센티브 지원 물품을 종량제봉투에서 탐나는전으로 변경해 지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착한가격 업소는 음식업 147곳, 이·미용업 20곳, 숙박업 11곳, 세탁업 2곳, 헬스장·당구장·사진관 각 1곳 등 모두 183곳이다.
제주시는 당초 신규 업소에만 탐나는전을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추경예산을 확보하면서 전체 업소에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착한가격 업소 선정 기준은 주변 업소 5곳보다 판매·서비스 가격이 평균보다 낮아야 하고, 친절·청결·위생이 우수해야 한다.
제주시는 오는 25일까지 착한가격 업소를 모집한다. 신청은 제주시 경제소상공인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착한가격 업소에 선정되면 탐나는전 지급 외에 상수도 사용료로 매월 최대 50t(6만8000원) 감면, 맞춤형 물품 지원, 연 2회 위생 방역 실시, 탐나는전 결제 시 10%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
양철안 제주시 경제소상공인과장은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 업소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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