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희귀난치성 질환 학생 3년 연속 1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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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 김영호 의원 분석

소아당뇨 학생도 증가세

제주지역 희귀난치성 질환 학생이 3년 연속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보건인력 확충 등 의료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서대문을)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학교의 지원을 받는 학생수는 2021년 105명, 지난해 110명, 올해 106명으로 3년 연속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서울, 대구, 세종, 충남, 경북 이어 7번째로 많은 수치다.

특히 소아당뇨 학생의 경우 2021년 43명에서 지난해 65명, 올해 6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보건교사를 제외한 보건인력은 2021년 19명에서 지난해 36명으로 늘었다가 올해는 22명으로 줄었다.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학교의 장은 질병이나 장애로 인해 특별히 관리나 보호가 필요한 학생을 위해 보조인력을 둘 수 있지만,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해 한시적 채용에 따라 이뤄지면서 2023년에는 보건인력이 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 의원은 “난치성 질환과 소아청소년 당뇨병을 앓는 아이들이 걱정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특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는 보건인력 확충은 물론 지역별 국립 거점 병원과 연계한 학교 의료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빈틈없는 의료지원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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