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챙이 마을 동명리...‘2023 문수동, 돌 자파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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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동명리 문수동...비보탑복원, 국제 돌담 사진전 등

힘세고 솜씨 좋은 돌챙이가 일곱 명이나 살던 돌챙이 마을. 그중에서 두 명의 아들이 돌챙이의 길을 이어가고 있는 곳. 제주도 최초의 돌담학교인 ‘돌빛나예술학교’가 자리잡고 있는 한림읍 동명리다.

한림읍 동명리 문수동에 사는 주민들이 방문객들과 마음을 모아 돌담도 쌓고 비보답도 복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명리마을회 주최, 돌빛나예술학교 주관으로 ‘2023 문수동, 돌 자파리’ 행사가 오는 14일과 15일 동명리 문수동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비보답 복원, 마을길 돌담 쌓기와 보수, 국제 돌담 사진전으로 마련된다. 영국과 일본, 이탈리아 석공이 참여하며, 일본 사진작가도 합류한다.

이어 문수동 돌챙이 7인의 사진과 돌 다루는 연장이 전시되고, 문수동에 거주하는 화가 양경환의 그림전과 돌 그림 화가 강덕민의 작품전도 열린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돌담 쌓기, 물수제비 던지기, 비석치기, 공깃돌 놀이, 돌에 그림 그리기, 말 먹이주기가 준비됐다.

일반인도 돌담쌓기, 돌에 글쓰 조각하기, 송이돌 화분 만들기, 꽃 묘종 나눔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14일 문수물 용천수 음악회가 열려 살롱드뮤직, 제주토속소리꾼 문석범의 무대가 펼쳐진다. 15일에는 김보람 교사와 볍씨학교 친구들의 복원 축하공연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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