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온 계절근로자 '농촌 일손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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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남딘성에서 총 79명 계절근로자 제주로 입국
베트남 남딘성에서 온 계절근로자들이 제주시지역 농촌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베트남 남딘성에서 온 계절근로자들이 제주시지역 농촌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농번기마다 일손이 부족했던 농촌 들녘에 외국인 근로자가 배치된다.

제주시는 베트남 남딘성에서 온 계절근로자 13명을 농업 현장에 투입해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13일 남딘성 계절근로자 14명의 첫 입도를 시작으로 이번 3차까지 모두 31명이 제주에 입국했다. 올해 말까지 남딘성에서 총 79명의 계절근로자가 제주시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번 입도한 계절근로자는 지난 3월 근로 협약 체결로 제주에 오게 됐다.

지난 7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류기간이 5개월에서 최대 8개월로 연장돼 수확철을 맞은 농촌지역에 인력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절근로자는 결혼 이민자의 가족(4촌 이내) 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약을 체결한 지역에 한해 선발되고 있다.

참여 농가는 계절근로자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숙소를 제공해야 하고 최저임금을 준수해야 한다. 임금은 최저시급 9860원을 적용, 월 206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전과 인권보호에 노력하고, 이들의 무단이탈로 피해를 입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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