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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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단계, 유통단계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
지역 수산축제 이어져...수산물 소비촉진 주력

제주지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생산과 유통단계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 22일일부터 10월 6일까지 생산단계 수산물을 대상으로 14건의 방사능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생산단계 누적 검사 건수는 248건으로,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25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역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 누적 건수는 172건으로,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를 확대 실시하는 등 위기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검사 결과를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해 신속하게 공개하는 등 도민 불안 해소와 수산물 안전과 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갈치축제(10월 6~8일)를 시작으로 추자도 참굴비축제(10월 13~15일), 광어축제(10월 14~22일), 한림수협 FPC 수산물축제(11월 4~15일), 방어축제(11월 23~26일) 등 다양한 수산물 축제가 이어진다.

추석 전부터 실시되는 온누리상품권 상시 환급행사도 오는 12월 15일까지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동문수산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지속된다.

제주도는 향후 서울과 경기 등 대도시권에서 제주 청정 수산물 소비촉진행사도 진행하는 등 제주의 안전·안심 청정수산물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5일부터 2차 방류를 시작했고, 방류 예정인 오염수는 1차 방류 때와 비슷한 규모인 7800톤으로 알려졌다. 2차 방류는 이달 23일까지 이어지고, 하루 약 460톤 전후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가 진행한 생산·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10월 6일 기준)는 56건(누적 8125건)과 61건(누적 5529건)으로 전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소비촉진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안심 제주수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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