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통합지원 사업으로 추진중인 ‘제주형 교육복지 사업’이 100%의 수혜율로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도종환 의원이 최근 발표한 전국 시도교육청의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과 울산, 대구가 수혜율 100%를 보인 반면, 경남 15%, 경기와 경북 19%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전국 평균은 57.9%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통합지원 사업’은 다른 시도에서 일부 학교만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과는 달리 제주지역 모든 학교에서 ‘학교 단위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을 조직해 복합적 위기 학생을 조기발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학력 부진, 다문화·탈북, 정서위기, 학교부적응, 취약계층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심리(상담)치료비, 기초학력 향상 지원, 긴급복지, 교내 근로장학금 및 지역사회 연계 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학생 적응력 향상 97.1%, 교직원 만족도93%, 학부모 만족도 86.1%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복합적 위기 학생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교육복지 체계가 선진적으로 구축된 만큼, 위기 학생 조기 발견 및 지속적인 사례관리 등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로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 및 교육격차 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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