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 달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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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생활 지키고 자신감 잃지 말아야"

도교육청, 19일 시험장학교 담당자 회의 개최

입시업계 "기출문제 풀어보고, 실전대비 연습도"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시험은 통합형·선택형으로 개편된 이후 세 번째 치르는 시험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극상 난이도의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변별력을 확보하는 수준에서 시험을 출제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진학담당 교사들은 수능을 30일 앞두고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지키고 자신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16일 도내 진학담당 교사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9월 실시된 모의평가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인 출제 기조가 공개되면서 학생들이 방향을 잡고 마지막 힘을 내고 있다”고 전하며 “EBS 교재와 교과서를 통해 마무리하고, 오답 노트를 활용하면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생각보다 차분하게 수능시험에 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시일이 촉박하다고 동요하지 않고 평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도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19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학교 담당자 회의를 개최한다.

도내 16개 고등학교 교감과 교무부장 및 업무 담당자가 참석해 시험장 배치와 관리, 시험감독관 배치 관련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제주지역 수능 응시원서 제출자는 6855명으로 지난해 6756명보다 99명 늘었다.

한편 입시업계 관계자들은 수능에서 EBS 중요도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에 EBS의 문제 표현을 반드시 기억하고 시험장에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학의 경우 킬러 문항 배제방침이 반영돼 9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무난하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어는 EBS 지문을 그대로 활용한 직접 연계 문항이 출제되지 않아 문제 풀이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9월 모평은 쉽게 출제됐지만 수학은 극상 난이도의 문항을 대체해 충분히 까다로운 4점 문항을 출제,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년 시험처럼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이고 공통과목의 변별력을 높여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줄이는 방향으로 출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 실장은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일주일에 한 번 실전 대비 연습을 하면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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