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개교 100년 학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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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 12월 10일 기획전시실
구엄초등학교(사립일신학교) 통지부, 1934년(제주교육박물관 제공)
구엄초등학교(사립일신학교) 통지부, 1934년(제주교육박물관 제공)

제주에서 일제강점기에 설립돼 개교 100년을 맞은 학교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가 마련됐다.

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 ‘제주의 개교 100년 학교 이야기’가 지난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에서 일제강점기인 1923년 설립된 학교는 구엄초등학교(사립일신학교), 김녕초등학교(구좌공립보통학교), 동남초등학교(성산공립보통학교), 애월초등학교(신우공립보통학교), 한림초등학교(구우공립보통학교) 등 5개 학교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엄초, 애월초, 한림초 등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제주교육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상장과 졸업장, 통지표 등 48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각 학교에서 보관해온 각종 문서철과 교육계획서, 학생 문집, 졸업앨범 등 134점도 함께 선보인다. 동남초와 김녕초 자료는 12월 중순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11월에는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https://cyber.jjemuseum.go.kr/)에 ‘제주의 개교 100년 학교 이야기’ VR 영상을 탑재해 온라인에서도 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학교의 설립 과정과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일제강점기와 4·3시기 고난의 역사, 그리고 광복 이후 회복과 발전의 역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 교육의 중요성을 자각하는 한편, 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했던 제주인의 모습을 재조명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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