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 관아 개방형 시민 공원화의 주역 다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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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활성화 시민협의체 주최, 29일 ‘시월의 마지막 밤 시민음악회’

“완전 무료 개방과, 동서남북 출입공간 확보로 주변 상권 살려야”

제주목 관아를 개방형 시민 공원으로 추진한 주역들이 ‘제주목 관아의 완전 무료 개방’을 위해 다시 뭉쳤다.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대표 고봉수)가 주최하고 다몰문화협동조합(이사장 장창언)이 주관하는 제4회 시월의 마지막 밤 시민음악회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제주목 관아 앞마당에서 열린다.

‘열려라 뚝딱 제주목 관아! 열린다 뚝딱 시민 공원!’을 주제로 열리는 시민음악회는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와 다몰문화협동조합 회원들의 자발적 후원과 참여로 준비됐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 음악동호회 회원들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통기타 동아리가 출연한다.

원도심 출신으로 198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로 대상을 받은 에밀레의 메인보컬 김대익도 무대에 오른다.

제주목 관아가 자리한 제주시 삼도2동 주민 등으로 구성된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는 2020년 제주도의회에 ‘제주목 관아 시민공원 개방 촉구 청원’을 접수했다.

시민협의체는 주간에만 개방하는 제주목 관아의 운영 방식에 문제를 지적하고, 개방형 시민공원 조성과 야간 개장을 통한 원도심 야간 명소화, 문화지구 적극 활용 방안 모색 등을 촉구했다.

당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충분한 문화재 보호 장치 속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관아 활용 방안이 모색되도록 제주도가 문화재청과 적극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청원에 대한 의견서를 채택해 제주도에 이송했다.

주민청원 이후 제주목 관아는 2021년 5월 한 달, 2022년 5월과 10월 두 달, 2023년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오후 9시 30분까지 야간 개장을 시행하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목 관아의 완전 무료 개방과 동서남북으로 출입 공간을 확보해 주변 상권도 살릴 수 있는 개방형 시민공원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과 함께 야간관광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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