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새마을부녀회, 30년간 '사랑의 수의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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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 수집·판매 수익금 사회에 환원...장묘문화 변화 올해가 마지막
제주시새마을부녀회는 26일 제주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사랑의 수의 전달식을 열었다.
제주시새마을부녀회는 26일 제주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사랑의 수의 전달식을 열었다.

제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홍경애)는 26일 제주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 연회장에서 강병삼 제주시장과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사랑의 수의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의를 마련하지 못한 어르신 30명에게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수의가 전달됐다.

사랑의 수의 전달은 부녀회가 새마을알뜰매장 운영과 헌옷 수집·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부녀회는 1994년부터 30년 동안 모두 743명의 어르신들에게 수의를 전달, 노인 공경과 효도 정신을 실천해 왔다.

강병삼 시장은 “새마을부녀회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어르신들께 잘 전달돼 이웃 사랑 정신이 지역사회 전체에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의 전달식은 새마을알뜰매장 수익금 감소와 봉분에서 화장으로 장묘문화가 변화하면서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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