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해협권 8개 시도현, 관광객 교류 확대 협력 공동 추진
한일해협권 8개 시도현, 관광객 교류 확대 협력 공동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3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공동성명문 발표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열린 제3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서 한국의 제주·부산·전남·경남과 일본의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현 등 8개 시도현 지사들은 한일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열린 제3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서 한국의 제주·부산·전남·경남과 일본의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현 등 8개 시도현 지사들은 한일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한일해협권 8개 시도현이 코로나 엔데믹 시대의 새로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교류 확대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열린 제3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서 한국의 제주·부산·전남·경남과 일본의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현 등 8개 시도현 지사들은 한일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공동성명문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 기여, 한일 관광객 상호 유치를 위한 신규 사업과 8개 시도현이 제안한 다양한 교류 사업 협의 추진, 2024년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사가현 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한일해협권 8개 시도현 지사들은 생태자연과 해양레저 등 지역별 주력 관광상품과 정책을 소개하고, 한일 양 지역 간 보다 실질적인 교류 사업 추진과 관광객 상호 유치 등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공동 성장방안을 모색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대도약’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한일해협권의 실질적인 관광 협력 사업이 양국 간 우호 증진은 물론 교류 확대를 통한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한일해협권 크루즈 운항과 직항로 확대, 관광축제 교류 등을 활성화해 나가자”고 제언했다.

김 부지사는 또 제주관광의 대도약을 위한 지방외교 확대 전략인 아세안플러스 알파 정책과 질적 성장을 이뤄낸 카름 스테이, 저탄소 관광, 신산업과 연계한 미래 관광자원인 그린수소 모빌리티와 관광형 UAM(도심항공교통)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김 부지사는 특히 자유토론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오염수 방류 문제는 후속 세대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풀어나가야 할 현안”이라며 “한일해협권 8개 시도현부터 공동 협력방안을 마련해 대응해 나가자”고 공식 제안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일해협의 환경과 어족자원은 공동 미래 자산”이라며 “오늘 당장 공동 성명에 포함하기 어렵지만 다음 실무협의를 통해 공동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일본의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지사, 핫토리 세이타로 후쿠오카현지사, 오이시 겐고 나가사키현지사, 오치아이 유지 사가현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제31회를 맞은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8개 시도현의 공동발전을 꾸준히 모색해 왔으며, 2025년 제33회 지사회의는 제주에서 5번째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