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종합사업관리, 철저하게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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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의 갈등 관리와 성공적 추진을 위해 ‘종합사업관리(Program Management·PgM)’ 제도가 도입된다. 이는 신도시나 공항, 고속도로 등 대규모 복합건설 사업을 전체적으로 총괄 관리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경부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 용산미군기지 이전, 행정중심복합도시, 4대강 살리기사업 등 대규모 사업에 도입됐다. 국토교통부는 6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제2공항 건설 사업의 경우 활주로·계류장·관제탑 등 에어사이드 시설과 터미널·주차장 랜드사이드 시설을 분리, 동시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이들 사업을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종합사업관리를 도입키로 한 것이다.

국토부는 특히 제2공항의 경우 입지 선정 이후 지금까지 지역 내 갈등이 첨예하게 맞서온 만큼 종합사업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갈등 관리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제기된 ‘조류 충돌 위험성과 법정 보호종 문제’, ‘조류 등 서식지 보전’, ‘숨골의 보전 가치’, ‘용암동굴 분포 가능성’ 등 다양한 환경 이슈에 대해 세밀하게 대처함으로써 갈등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지난 30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종합사업관리 도입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과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7개월이고, 용역비는 5000만원이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외 공항 사업 종합사업관리 도입 및 적용 사례를 조사하고, 제2공항 건설 사업 종합사업관리 필요성 검토와 함께 종합사업관리 수행 시 요구 사항과 수행 주체가 갖춰야 할 역량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종합사업관리 적정 투입 인력과 소요 비용, 세부 이행 계획도 수립하게 된다.

아무튼 제2공항 건설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내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종합사업관리 계획이 철저하게 수립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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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공항은 제주의 미래다 2023-11-01 02:42:54
2공항은 7조원가량이 투입되는
정부국책사업이다.

제주공항이 이미 포화상태여서,

도민ㆍ국민ㆍ관광객의 안전,
미래 관광수요예측,
제주와 나라 전체에 미치는 경제영향,
지형적 안정성 등을

전문가들이 이미 다 고려, 평가하여
제2공항을 추진하려고 하는 것이다

프랑스 과들루프 등 제주보다
면적ㆍ인구가 적거나 비슷한 규모의
여러 도시들이 2개의 공항을 가지고 있다.

제주의 면적은 서울, 싱가포르의
약 3배 가량으로 그렇게 작은 섬이 아니다.

포화상태가 된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제주공항으로는 더 이상 제주의 미래를
견인해 갈 수 없다.

제2공항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